도내 학생과 외국 학생의 교류를 위해 제주교육학생외교관제가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제주교육학생외교관 제도를 처음으로 마련,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은 도교육청과 교류협정을 맺고 제주도를 방문했던 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소속 학생, 재일본관동, 관서도민협회 산하 재일동포 자녀 등을 대상으로 제주교육소식 등을 인터넷메일 등을 통해 홍보하고, 교류협력기관의 교육소식도 학교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제주학생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우선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중 제주교육소식을 일어 또는 중국어로 번역이 가능한 학생을 각각 2명씩을 오는 15일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학생이 다수일 경우 ▲외국 학생을 위한 홈스테이 경험이 있는 학생 ▲장래 외교관을 희망하는 학생 ▲일어, 중국어 학력이 높은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국외 학생교류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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