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오일시장, 전국 최초로 내달 제정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에 고객 서비스 헌장을 만들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경제살리기협의회(위원장 김수완)는 지난 18일 월례회의를 열고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 응대 서비스 이행 표준 등을 담은 고객 서비스 헌장을 제정, 공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헌장에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 판매, 저렴한 가격, 상도덕에 맞는 영업 행위, 원산지 표시,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헌장 디자인과 문구 등을 결정한 후 다음달 오일시장 입구에 알림 간판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일시장 상인회와 번영회를 중심으로 상품 진열대 정리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고객 서비스 헌장 제정 외에 공공기관 자전거 대여, 자전거 여행 지도 제작 등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일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스스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최고의 오일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고객서비스 헌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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