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급증…피서철 앞둬 예약문의 쇄도

서귀포자연휴양림이 도시민의 새로운 휴식처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귀포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1만7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04명에 비해 6.1%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이 한라산 중턱인 해발 750m 고지에 위치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데다 숲 체험을 통한 질병예방과 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는 올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연휴양림 내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억원을 투입해 낡은 숙박시설 2곳을 개축하고 가족야영장에 가로등 1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물놀이장 진입로에는 데크시설을 하고 방문자센터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삼림욕과 휴양을 겸할 수 있어 자연휴양림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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