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영양관리가 필요한 만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 48명에게 6개월간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충영양관리사업은 영양 상태가 부실한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특정식품을 일정 기간 지원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다.

서부보건소는 이를 위해 매월 두 차례씩 사업 대상 가정을 방문, 쌀과 검정콩 등 10가지의 보충영양식품을 지원하고 요리법 교육과 영양 상담 등을 실시한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충영양식품이 지원된 수혜 대상자 121명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 이전과 이후 상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 임산부와 영아의 평균 빈혈위험 보유율이 각각 5.9%, 10.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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