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정제주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외 유기농 인증 취득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유기농 인증 사업 대상자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 유기인증을 받은 조직체중 ▲제주보타리친환경연구회(대표 김형신) ▲큰수풀 유기공동체(대표 이달순) ▲아스파라거스영농조합 법인(대표 임동진) ▲혼디사는세상 영농조합법인(대표 강종필) 등 4개 조직체인데 올해 사업비 7천만을 투자할 예정이다.

유기농 인증은 주소득 작목인 양배추, 브로콜리, 단호박, 무, 아스파라거스, 감귤 등에 대해 일본 JAS법에 의한 유기농산물 인증 절차와 심사기준에 의한 유기 JAS인증 취득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따라 우선 국내에서 일본 농림수산성에 등록된 인증검사 기관인 주식회사 OEC (JAS 인증대행기관)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일본 유기인증을 취득한 조직체 농산물의 일본 수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업 육성법은 토양환경, 재배방법, 품질 등 기술요소 및 환경요소만 심사하고 있으나 일본의 JAS 인증제도에 따르면 생산공정 관리자, 관리조직 등 인적시스템 뿐만아니라 토양환경, 재배방법, 품질 등 기술적인 요소에 인적요소 및 환경요소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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