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FTA기금사업 추진 우수 평가



제주지역에서 추진되는 FTA기금사업 추진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008년 FTA기금사업을 추진한 32개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지역 조합 공동사업법인이 B+ 등급을 받아 FTA기금사업 추진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08년도에 이어 ’09년에도 도내 FTA기금사업 추진기관이 연차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음에 따라 2010년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관련 인센티브(전년 사업비 대비 20%내외 증액)를 적용 받게 돼 국고보조금(FTA기금) 확보 대중앙 절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지역 FTA기금사업은 과수 시장개방에 대응한 감귤산업육성을 위해 ’0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생산시설 현대화, 감귤 거점산지 유통센터 설립, 과실브랜드 육성, 고당도 과실생산자재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FTA기금사업은 생산시설현대화 사업 540억원을 비롯해 전체 6개분야 ․ 13개사업에 6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FTA기금사업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액이 2008년 92억원에서 2009년 135억원으로 43억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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