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전 국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염진섭 교수의 객원지휘와 김나미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펼쳐지는 이날 연주회는 전문 합창곡, 재즈곡, 중국인 애창 민요, 팝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합창의 진수를 보여 준다.
전문 합창곡으로는 슈베르트의 ‘거룩한 날’, ‘삶의 기쁨’, ‘미사 사장조’ 등을 들려준다.
재즈곡으로는 데니스의 ‘천사의 눈’, 버터 리스의 편곡 ‘작은 꿈을 꿔주세요’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과 더불어 천재 음악 작곡가인 ‘조지 거쉬인’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이어 ‘여덟 마리의 갈색 말’, ‘모리화’, ‘청춘 무곡’ 등 중국민요와 ‘You raise me up’, ‘Nella Fantasia’, ‘River' 등 팝과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관람료 5000원(청소년 3000원). 문의 (728)3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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