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진흥본부 출범 3년 성과…기획초청공연ㆍ전시 증가

제주도 문화진흥본부 출범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라 기존 문화진흥원을 문화진흥본부로 격상하고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4개 박물관을 통합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박물관 운영의 효율화에 효과를 내고 있다.

도립예술단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만들어 기존 5개 예술단의 통합 기반을 마련했고, 3개 예술단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도와 행정시별로 예술단장제를 둠으로서 각 예술단별로 독특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시․공연을 확대해 문화예술인 창작의욕 고취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후 3년 동안 기획초청 공연 및 전시회 개최 횟수는 모두 29회로 출범 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와 함께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4개 공립박물관을 통합 관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대 고객 서비스 제고는 물론, 박물관 네트워크 형성, ‘박물관 연합전’ 개최, 학예업무의 전문화와 전시기법의 향상을 꽤하고 있다.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신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제주의 독특한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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