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가인 김수행(67․사진)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제주에서 경연을 한다.
(사)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김재선)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리더쉽센터 제주교육원에서 김수행 교수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한국사회의 현실과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회에서 김 교수는 신자유주의 세계와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진단한 뒤 한국사회 전환을 위해서는 민주주의 확대, 사회복지정책의 확대 필요성 등을 역설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박영호․정운영 교수와 함께 국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1세대에 속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완역하는 등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많은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2008년 2월 서울대를 정년퇴임하고 현재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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