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서 개최…화보집 사진 가치 재조명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 화보집에 실린 사진들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 화보집 발간에 이어 이를 재조명하면서 제주의 문화에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술회의를 오는 1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

화보집 편찬위원회(위원장 강영봉)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사진화보집 속에 담긴 사진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사진과 영상물의 체계적인 자료구축과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제1주제 ‘사진으로 보는 제주 역사’(발표자, 김동전 제주대 교수), 제2주제 ‘사진으로 보는 제주 문화’(강문규 한라일보 논설실장), 제3주제 ‘사진, 영상 자료 구축과 활용’(박경훈 전통문화연구소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 화보집은 1900년대부터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인 2006년 6월까지 제주인의 삶, 문화, 산업경제, 역사 등 각 분야별 사진 701점을 수록하고 있으며, 900페이지 분량의 1․2권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