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 촬영 명소 및 작품 소개…관광지 등에 무료 배포

도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나왔다.

(사)제주영상위원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도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영화 속 제주여행’ 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도는 제주의 모든 관광지를 표시하는 대신 영화, 드라마 속 영화 촬영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기존 관광지도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2절 24단 접지인 이 지도는 접으면 손바닥만 크기로 소지하기 편하게 제작됐다.

지도에는 섭지코지, 중문관광단지, 외돌개 등 제주의 대표적인 촬영 명소 30여 곳과 함께 이들 명소에서 찍은 영화 드라마 속 장면과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이 지도를 제주공항과 도내 관광안내소 및 관광지에 무료로 배포하는 한편 지도의 내용을 매년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영상위 관계자는 “이번 지도는 스크린을 통해 보여 지는 제주를 직접 보기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편의 제공 차원에서 제작했다”며 “지도가 영화산업의 중심지 제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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