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제주신화에서 보물찾기'ㆍ'우리 동네 바로알기' 등

제주도교육청 산하 도서관들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제주도서관은 광영초, 남광초, 영평초 등 관내 7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개별 희망자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신화에서 보물찾기’를 주제로 설문대할망, 한라궁이 등 제주신화에 대한 동화책을 읽은 후 토론하기, 그리기, 만들기, 제주신화로 연극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펼친다.

한수풀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5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13~14일까지 1박2일간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우리 동네 바로알기’를 주제로 관내 유적지 탐방, 올레길 걷고 느낌글 쓰기 등을 진행한다.
한수풀도서관은 또 학생들의 방학 중 책읽기 권장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책 100선’과 ‘어린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 100선’을 선정, 8월 5~25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동녘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8월4일까지 책과 연극놀이를 접목한 ‘독서와 함께하는 극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은 서귀포시 동부 동지역 8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책 타고 떠나는 신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의 여름독서교실을 펼친다.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일본 속의 백제문화탐방, 이슬람 문화기행, 이집트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도내 초․중․고교는 14일 대정초와 성산고를 시작으로 여름학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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