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초등학교와 성읍초등학교가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전원학교’로 선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전원학교 육성사업 대상으로 제주시교육청 관내 고산초, 서귀포시교육청 관내 성읍초 등 2개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다.
도교육청은 면 소재 학생 수 61~200명인 우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전원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전원학교에는 예산 집중 지원 등을 통해 교육력을 강화하고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고산초는 A유형(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종합 지원) 사업 대상으로 2년간 10억~20억 원이 지원된다. C유형(프로그램 운영 지원)인 성읍초에는 3년간 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들 학교에는 올해 중 첨단 e-러닝 교실을 구축하고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첨단 e-러닝 교실운영 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원학교는 공교육의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미래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인재육성의 산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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