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노래와 제주민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잠녀 해상공연’이 18일 개막된다.

대평리(이장 김창수)는 18일부터 10월까지 매우 금.토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대평리(옛 이름 ‘난드르’) 당캐포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잠녀 해상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해녀노래’를 전승,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해녀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 주민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마을 해녀 11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출연해 해녀 노래와 제주 민요 등을 구성지게 부른다.

또한 마을 어린이 댄스와 자원봉사 밴드팀 공연, 관객과 함께 하는 마을 노래방 등이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용왕과 함께하는 하루’라는 주제로 테우배 기술 복원과 용왕 신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대평리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포구와 기암절벽인 박수기정이 빼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마을 부근에는 고인돌 2기와 유물 산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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