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진흥본부, 탑동 특설무대서 내달 21일까지 4회 개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 줄 예술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도 문화진흥본부(본부장 박철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회에 걸쳐 ‘2009 상설예술한마당’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탑동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한마당은 무용, 음악, 마당굿 등으로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사)국제전통무용협회가 제주도 삼신(三神)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삼신 무’와 재즈댄스, 밸리댄스 등 다양한 무용 등을 선보인다.

이어 31일에는 제주어 창작가요와 대중가요 등을 들려주는 ‘양정원 밴드’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또 14일에는 ‘나무와 새 이야기’의 음악회가, 21일에는 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가 펼쳐진다.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이번 상설예술한마당은 무더운 여름 저녁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 도내 공연단체의 공연예술 발표 및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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