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솜반천 야외극장 운영

“시원한 솜반천에서 영화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세요.”

서귀포시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문경탁)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천지연폭포 상류인 ‘솜반천’에서 ‘한 여름밤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첫 날인 25일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영화 ‘과속스캔들’이 상영된다.

식전행사로 풍물패 길트기, 청소년 오카레나연주, 청소년 노래패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환경사랑 그리기 대회, 개구리수영대회, 물 속에서 보물찾기, 서홍 8경 사진전,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니모를 찾아서’, 8월2일엔 ‘7급 공무원’, 8월8일 ‘여고괴담 4’, 8월9일 ‘예스맨’, 8월15일 ‘신기전’, 8월16일 ‘적벽대전 2’가 각각 상영된다.

‘솜반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만 연간 7만여명에 이른다. 지난 2004년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의 젖줄인 솜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호안 자연석을 쌓고 피크닉장과 파고라, 목재교량 목재난간,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