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 멘토링

제주시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인 제주대학교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단장 김정희)이 지난 23일 캠퍼스 뮤즈홀에서 저소득층과 농어촌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 음악캠프를 마련했다.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사업단에게서 발성법과 노래를 배우고, 음악 이야기를 들었으며, 처음으로 접한 클래식 연주와 성악가 등의 노래를 들었다.

세상의 참된 일꾼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만든 이날 음악캠프에는 비엔나 국립음대 재학생인 라리사 코이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유소영(소프라노), 죤정(테너), 고상희(피아노)씨 등이 연주와 성악을 선사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소속 정하희씨는 아프리카 우간다 봉사활동을 하며 겪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태에 관한 체험이야기를 들려줬다.

제주대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의 '청소년 문화예술멘토링 사업'은 관련 전공자 32명이 280여명의 저소득층 및 농어촌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악,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본인의 원하는 분야별 예술교육을 주 2회 개별 지도하고 있다.

또 월 1회 초청음악회와 음악캠프 등을 열어 참여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는 청년실업 해소와 창의적인 사회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15억4000여만원을 들여 4개 대학 8개 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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