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도서관(관장 오경주)은 감동이 있는 스포츠 영화를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7시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10일:밀리언 달러 베이비
=어느 날, 링 위에 찾아온 프랭키와 매기의 뜻밖의 만남, 어쩌면 이것은 행운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상처를, 때로는 격려로 함께한 프랭키와 매기는 어느새 서로에게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정을 일깨워주며 아버지와 딸 같은 관계로 발전해 간다.
이제서야 세상을 향해 당당히 맞서기 시작한 그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치명적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17일: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아무도 그녀들을 믿지 않았다.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는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 모으는데….

▲24일: 골(GOAL)
=멕시코 출신의 가난한 미국 이주민 청년 산티아고 뮤네즈, 축구선수를 꿈꾸는 그에게 아버지는 노동자의 삶을 강요하지만 전직 축구선수이자 스카우트 담당 글렌 포이의 눈에 뛴 산티아고는 뉴캐슬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러나 연습경기에서 얻은 좌절을 맛보게 되고 글렌의 도움으로 겨우 한 달간이 유예기간을 얻은 산티아고는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는데….

▲31일: 글로리 로드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60년대 만년 하위인 텍사스 웨스턴 대학 농구팀 '마이너스'의 백인 감독 던 해스킨스는 주전 선수 전원을 흑인으로 구성한다. 그는 사람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흑인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에 자신의 전통적 코치 방식을 병행해 나간다. 마침내 1966년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진출한 마이너스 팀은 전원 백인으로 구성된 캔터키 대학과 맞붙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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