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엄선된 작품 69점 전시

제주도립미술관은 1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시간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미술관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지역 미술사 정립과 전망 그리고 정체성 확립을 기반으로 마련된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 󰡐제주 미술의 어제와 오늘󰡑이 마무리되면서 새로 열리는 2차 기획전이다.

지난 6월26일 개관한 도립미술관은 그 간 수집해온 소장품 328점 중 미공개된 소장품 69점을 엄선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으로의 산책’을 테마로 한 이번 소장품전은 ‘시간과 만남’‘시간과 낯섦’‘시간과 익숙하기’‘시간과 생각하기’로 각각 구성,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 미술을 시간이라는 친숙함으로 풀어 관람객에게 현대 미술을 좀더 쉽게 다가오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한국화,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뉴미디어 등 각 분야의 현대미술 대표작가 67명이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이번 열리는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20일 시민갤러리에서󰡐오감으로 느끼는 이야기(그림책 원화전)󰡑을 마련하고, 30일에는 󰡐다빈치의 꿈(Art & Techne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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