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 제주목관아지 내 연희각 앞마당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이 특별기획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향수 찾아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16일 오후 7시 제주목관아지 내 연희각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로 고궁의 아늑함과 고풍스러움 속에서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의 낭만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도립 제주예술단(교향악관․합창단) 110명 전원이 출연하고, 국악가수 오정혜씨, 테너 임정행씨 등이 득별협연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한국민요 아리랑(최성환 곡)과 오정해씨의 배 띄워라, 임정행씨의
목련화와 함께 윤주희씨의 해금연주 등으로 제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브리엘 오브엘, 영화음악, 개똥벌레, 아침이슬 등 세미클래식과 대중가요와의 만남도 이뤄진다.
도립 제주예술단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순회연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5일 오후 7시 동화초등학교 주차장에서는 화북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17일 신성여중 학교 운동장에서는 신성여중 개교 100주년 기념축제 초청연주회가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