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도서관(관장 이성우)는 분교어린이들을 찾아가서 함께 하는 2009년 하반기󰡐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을 실시한다.

도서관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살다보니 분교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조천도서관은 지난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런 자그마한 노력으로 분교생들의 불편함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추세.

하지만 분교생 전학년을 상대로 펼치는 수업이라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일이 까다롭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이런 고생스런 생각도 잠깐, 분교생들이 입을 모아 󰡒도서관 선생님이 오는 날이 가다려져요󰡓라는 학생들의 말에, 그들과의 책을 통한 교감 때문에 그간의 고생은 눈녹듯 사라진다.

조천도서관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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