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ㆍ관광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ㆍ마술쇼 등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이 가을 문화향기로 가득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황용)는 제주공항 2009년도 서비스품질인증 2년 연속 코리아베스트(AA+) 획득을 자축하고 지역 문화계에 열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주공항 고객감사의 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6~30일 국내선 3층 출발 일반대합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 한라지부(지부장 김창효)와 공동으로 분재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향나무, 해송, 소사, 단풍 등 60여 점의 빼어난 창작 예술품을 전시하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 예술의 경지에 이른 분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여행을 공항에서부터 만끽할 수 있다.

27~30일엔 마술쇼가 펼쳐진다. 이번 마술쇼를 진행하는 매직펀 마술아카데미(대표 이명훈)는 도내 최초로 설립된 프로 마술팀으로 국내외 1000여회 이상의 공연경력이 있는 프로 마술사 강신씨를 비롯, 루키씨와 이민종씨가 공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하루 세차례(오후 1시, 2시 30분, 4시) 30분씩 진행된다.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제37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 50여점이 전시된다.

메주를 소재로 한국적 정서를 잘 표현한 김택수의 '메주가 익는 집', 홍종복의 '법성포의 가을', 김진우의 '순천만의 일몰'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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