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품 선정 불발…11월초 시상식 개최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제1회 제주관광 홍보사진 공모전’에서 문석용씨(47․제주시 도남동)의 사진작품인 ‘한라산과 억새’가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김호천)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399점이 응모했으며, 이중 64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고상인 대상작은 나오지 않았다.

금상 작품인 문씨의 ‘한라산과 억새’는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와 중산간 억새가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정취를 잘 전해주고 있다

은상 수상작은 고대신씨의 ‘오름에서 보는 풍경’과, 김경민씨의 ‘백약이 오름’이 각각 선정됐다. 고연자씨의 ‘초겨울 한라산’과 박신향씨의 ‘제주 야생마’는 동상 수상작이다.

가작에는 김광호씨의 ‘반영’을 비롯한 10점이 선정됐고, 입선에는 김유환씨의 ‘물찻오름의 겨울’ 등 49점이 뽑혔다. 동상 입상작 1점과 입선작 1점은 심사가 끝난 뒤, 출품자들의 개인적인 사유로 입상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심사위원(위원장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이재구 교수)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심사는 홍보성과 활용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주요기준으로 이뤄졌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초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제주웰컴센터에서 입상작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입상작들에 대해선 향후 국내외 관광객의 제주방문 유치를 위한 제주관광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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