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ㆍ전승 방안 심포지엄서 제기
21C제주유교문화발전연구원(원장 문태수)이 29일 유림문화원 강당에서 마련한 삼무정신의 승화전승 방안 심포지엄에서 삼무정신은 제주도의 두드러진 특성이 진실되게 요약된 표현으로서 공동체와 그 구성원에 대한 사랑의 정신으로 뿌리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무정신의 현 제주사회에서의 의의와 구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조훈 환경부지사와 양성언 도교유감 등 모두 120명이 참석했다.
고창식 전 산업정보대학 부학장이 좌장으로 나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방주 제주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삼무정신은 제주도의 두드러진 특성을 진실하게 요약된 표현으로서 상위 가치인 강인한 불굴의 정신, 자존과 자립의 정신, 공동체와 그 구성원에 대한 사랑의 정신으로 뿌리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신은 시대사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창조될 수 있다고 볼 때 제주가 갖는 특성을 알리고 제주의 미래 비전으로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며 삼무정신과 예의염치를 제주정신으로 승화시켜 제주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통의 문제통합의 문제, 자아 정체성 확립,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 갈등 해소의 역동적인 힘, 지역적이면서 보편적인 가치관, 미래지향적인 계도관으로 갖춰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