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회장 강인순)는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다문화 강사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이 진행하는 󰡐어린이 다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다문화이해, 언어교육(동요배우기), 음식문화를 주제로 서귀포지역 20여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12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29일 첫 다문화교육을 진행한 두배로어린이집은 11월5일 다문화 음식문화 이해교육을 마지막으로 3회기 다문화교육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이날 어린이들은 필리핀 음식인 롬삐아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 해보면서 그동안 배운 필리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모두 3회에 걸쳐 모든 과정을 함께한 어린이들은 다문화 강사인 결혼이민여성들의 헤어짐이 아쉬워 그동안 배운 필리핀어로 “사랑합니다. 마할끼따(필리핀 어)”를 외치며 다음에 또 만나자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문의=서귀포YWCA 76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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