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문화소외지역 방문해 공연 전개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수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올해 실시됐던 2009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200회에 걸쳐 읍․면 소재 마을과 학교, 장애우와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활원과 아동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재 재래시장을 방문, 도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11월과 12일 두달. 하지만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24일 고입 수험생을 위한 제주팝스오케스트라의 ‘수험생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가 2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난타동아리에서 17일 태고원과 세화요양원을 찾아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난타공연’을 펼친다.

베가피아노 트리오는 21일 물매초등학교를 찾아가 ‘함께하는 음악기행’을,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는 14일 한림공원에서 ‘얼쑤! 국악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주부 모니터링제를 운영해 요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고 관객들의 반응과 현장 분위기를 평가, 그 결과를 향후 공모시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연극 7, 국악 7 , 음악 17, 무용 5, 기타 11 등 모두 47개 단체를 선정, 모두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