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지식재산창출포럼서 김은정 박사 제시

13일 오후 3시 제주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2009년 제주지역 지식재산창출포럼이 열렸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엘리스 경영 연구소의 김은정 박사는 제주도 지역브랜드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제주 CI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고 전제한 뒤 󰡒사용영역을 정확히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인증브랜드의 상호간 충돌, 간섭형상이 생기는 상황에서 소비자 인식의 관점에서 제주 CI 전체의 포트폴리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성공적인 지역브랜드 중 경남 의령의 ‘토요애’를 예로 들며 토요애의 성공적인 브랜드 유통전략으로 ‘비파괴 당도 측정 수박 유통센터 건립’과 ‘당도 11BX 이상만 토요애를 부착한 것’이 결과적으로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제주지역 브랜드도 품질력 확보된 상태에서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마케팅 10계명을 소개하며 그 중 제주지역은 ▲유사브랜드 사용의 탐색 ▲지각된 품질력 ▲기존 국내외 경쟁 친환경 브랜드와는 무언가 다른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항으로 꼽았다.

김 박사는 끝으로 “지역브랜드의 성패는 생산자와 지역 농협, 지자체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묶어나갈 수 있느냐 이며 이후에 소비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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