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2동, 문화예술거리 선포 기념…내일 다양한 문화공연

제주시 용담해안변을 배경으로 각종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용담2동(동장 김방식)과 용담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옥)는 15일 용담해안도로 어울마당에서 ‘제1회 용담해안도로 길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용담2동이 ‘지역명품명소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용담해안도로 문화예술거리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용담2동은 이번에 수근연대에서 어영소공원까지 1㎞의 거리를 문화예술거리로 선포한다.

용담2동은 이를 위해 올해 4000만원을 들여 이 일대에 유명 시인들의 시를 새긴 벤치와 방호벽, 어패류 조형물, 바람개비 등을 설치했다.

이날 축제는 오후 1시 난타, 마술, 개그, 오케스트라연주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오후 2시 문화예술거리 선포식에 이어 오후 2시30부터는 밸리댄스와 색소폰, 청소년댄스, 대금, 피아노3중주, 7080라이브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에는 유명 개그맨 엄용수씨가 특별출연하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도끼역을 맡은 윤용현씨가 사회를 맡는다.

김방식 동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해안도로변 소공연장 조성과 야외 조형물을 활용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를 지역내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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