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씨, 관련 소유 및 지적재산권 제주시ㆍ도립 제주교향악단에 양도

창작 오페라 󰡐백록담󰡑저작권 등록이 추진된다.

이번 저작권 등록 추진은 작품의 원작자인 김정길 전 서울대 교수(작곡가)가 등록대상 원본 악보 31곡 전곡과 연작 교향시 󰡐백록담󰡑 3편 등 모두 34곡에 대한 소유권과 지적재산권 등 저작권법 등 법률상 모든 권리를 제주시와 도립 제주교향악단에 양도 기증하면서 추진될 수 있었다.

백록담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2년 제주음악인과 당시 시립예술단에 의해 제주의 설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오페라로, 초연 공연후 3차례에 걸친 수정 공연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번 저작권 등록 추진으로 오페라 백록담은 영원한 제주의 지식자원으로서의 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저작권 등록은 우선 저작권법 제53조 규정에 의해 저작권 위원회 원작자인 김정길 작곡자가 서류로 저작재산권 양도 및 변동 등록을 제주시장에게 한 후 이를 다시 제주시장이 저작권을 등록(순수음악-작곡)을 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등록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등록할 악보는 창작오페라 백록담 악보(원본) 31곡과 오페라 백록담과 연관해 작곡한 교향시 󰡐백록담󰡑 3편 등 모두 34곡이며, 제주시는 이번 음악작품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면 탐라순력도에 이어 두 편의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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