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1년여간의 작업서 얻은 결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이 전국 최초로 제주속담사전을 점자도서로 발간했다.

이 점자사전은 전국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으로 배포된다.

이번 제작된 점자도서는 고재환 전 제주교대 교수가 편저한 󰡐제주속담사전󰡑으로, 책자출판은 저자와 출판사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1년여간의 작업 끝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점자사전은 원래 신국판(155×225mm) 610 페이지로 발간됐던 내용을 시각장애인 문자인 점자의 특성상 점자판(230×280mm)으로 가권(171페이지),부터 하권과 부록 등 모두 10권으로 점역․발간됐다.

한편 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제주속담으로 쓰여진 에세이 󰡐식개칩 아이 몹씬다(제사집 아이 사납다(저자 임창준)󰡑와 󰡐제주오름 100선, 오름 길라잡이(저자 김승태)󰡑, 제주설화 창작동화책 󰡐검둥이를 찾아서󰡑와 󰡐누렁이를 삼커버린 안개산으로(저자 박재형)󰡑, 김민덕의 일대기와 18세기 제주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저자 정창권)󰡑를 점자도서로 점역, 발간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