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원장 유덕상)이 지난해 제주여성문화유적 후속사업으로 󰡐제주여성문화유적 100󰡑을 발간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 책에 2008년에 조사된 여성문화유적 중 100곳을 선정한 후 그곳의 생활사를 담아냈다.

책이 담고 있는 유적은 물통, 신당, 불턱, 인물, 소금밭, 제주4․3유적지, 역사유적지, 원담, 방사탑, 신화․전설지 등으로 지역별 안배와 유적의 유형을 고려해 편집됐다.

이 책은 김순이, 김오순, 김은희, 양영자, 장혜련, 문순덕씨 등 모두 6명의 연구자의 10개월간의 조사와 정리로 완성을 볼 수 있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 책을 통해 마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남으려면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관리할 필요가 있고, 지나치게 외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 훌륭한 문화자원도 쉽게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성문화유적 분포 지도와 제주의 문화지도 제작, 여성문화유적 순례코스를 정하거나 답사 일정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26-7407/0500,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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