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박물관, 전통주 제조 복원

제주민속촌박물관이 18~20일 제주의 전통 민속주인 오메기술 빚기 체험과 시음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무형문화재 전수조교인 강경순씨가 직접 예전에 했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설명한다. 또한, 짧은 시간에 체험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행사장에 민속 전통주를 빚는 전 과정이 소개된 영상이 상영된다.

오메기술의 원재료인 오메기떡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도 열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제주민속촌박물관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예전부터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쌀이 아닌 좁쌀로 청주와 탁주를 빚었다"며 "오메기술은 오메기라는 술떡과 누룩을 섞어서 발효시켜서 만드는데, 술을 빚는 모든 과정을 예전 방식으로 복원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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