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자연의 신화, 제주세계자연유산' 특별전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의 자긍심이자 세계적 자랑거리인 제주세계자연유산을 테마로 󰡐자연의 신화, 제주세계자연유산󰡑특별전을 개최한다.

송년특집의 성격을 띄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21일 오후 3시에 전시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장엄한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과 영실기암, 색색풍경 등 사실적 풍경을 회화적 기법으로 터치해 이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중견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도내작가(부현일, 강요배 등)와 도외작가(박방영, 장태묵 등)가 함께 참여, 특색있는 심미안 작품으로 주제전을 완성시켜 보임으로써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작가별 독창적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예정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비디오아트, 판화, 수채화, 사진작품 등 50여점으로 제주현대미술관 상설 및 제1․제2기획전시실 전체를 사용해 내년 1월19일까지 기획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곬 현병찬 선생은 원로시인 신경림 선생님의 축시 󰡐한라는 우리의 뿌리󰡑를 서예작품으로 승화시켜 이번 전시회에 우정출연함으로써 특별전의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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