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공 및 민간 수집기록물 포쇄ㆍ탈선작업 마무리

제주도는 총무과에 보관중인 공공기록물 132권과 민간 수집기록물 68권을 포쇄, 탈산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3곳의 기록보존실과 종합자료실에 대한 공간 소독을 실시, 중요 기록물이 미생물과 세균에 의해 파괴되는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기록물 활용을 위한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실시된 소득작업은 화학약품 대신 천연약품과 천연 허브 조성물을 사용해 이뤄졌다.

도는 앞으로도 중요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 방법 등을 강구해 주기적으로 기록물 상태를 확인하고 영구보존 기록물과 민간 수집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포쇄=예부터 고서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한지가 습기 및 좀벌레에 약해 봄과 가을 맑은 날을 택해 햇볕에 말린후 해충 구제를 위해 창궁, 창포와 함께 궤에 넣고 보관해 오던 조선시대 사고와 실록의 전통적인 점검 관리 방식.

■탈산=포쇄작업이 끝난 기록물의 보존수명을 100년 이상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겨다주는 작업으로, 각 낱장 단위로 산화마그네슘 소량을 분사해 기록물의 열화속도를 줄이는 게 주요 목적.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