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자조모임인 민들레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두 번째 연극발표회를 갖는다.

󰡐그녀들의 몸짓! 그녀들의 외침!󰡑이란 주제로 선보이게 될 이번 연극제는 한국장애인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연극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성장애인과 비장애 여성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 연극은 단순히 발표의 성격만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진실되게 찾아보려는 여성장애인들의 고뇌와 노력들이 고스란히 녹아나 있다.

이들은 이런 연극을 통해 사회를 향해 당당히 외치며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그래서 이번 연극발표회는 참여하는 여성장애인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함께 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이들이 어떤 몸짓으로, 어떤 외침으로 사회적 평등에 대해 이야기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