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허철수 소장)는 2010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 모집을 위한 설명회을 지난 2일 개최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세~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 4가지 활동영역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돕는 국제적 자기성장프로그램이다.

지난 1956년 영국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설립돼 현재 127개국에서 공인돼 운영되고 있으며, 600만명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 그들 자신의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09년 시범운영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불교청소년연합회, 성지청소년쉼터,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등 3곳에서 운영기관으로 참여했으며,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에 도전해 그 중 3명의 참여 청소년이 동장 포상 대상자가 됐다.

이들 3명의 포상 대상 청소년들은 활동기록부 심사를 통해 최종 동장 포상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18일 국회에 열리는 제2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국제포상협회에서 발급하는 인증서, 포상뺏지 등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고등학교 및 청소년관련시설 20여곳에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2010년에 운영기관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 단계에 도전한 고선희 학생이 직접 한해동안 활동했던 사례를 발표해 보다 현실감 있는 설명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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