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1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사과는 잘해요(이기호․현대문학)>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이번 간행물 윤리위원회가 선정한 ‘1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진정한 미안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어떤 임무나 직업이 된 ‘사과하기’의 시대를 성찰하게 하는 소설 <사과는 잘해요>을 포함해, 최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겪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경험을 잘 분석한 <대홍수(이성형․그린비)>, 고전의 이면을 가차없이 폭로하며 오히려 고전을 읽도록 권하는 <세상을 망친 10권의 책(벤저민 와이커/ 김근용)>, ‘인간의 고유성 뒤에 숨은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한 방법으로 설명한 <왜 인간인가?(마이클 가자니가/ 박인균, 추수밭)> 등이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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