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돌 문학동인이 2009 창간호 섬돌문학지를 발간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김용길 지도고문의 <한라산 정경>과 초대시로 시조시인 오승철씨의 <벌초는 끝나고>가 담겨있다.

동인작품으로는 강주호씨의 <서귀포 여정 시리즈>와 <竹>, 김재윤 의원의 <데이지꽃>, 정윤창씨의 <배롱나무 앞에서><그리움><서귀포 바다><서울출장><사랑해><서귀포가을><꽃잎>이 첫 부분에 배치돼 있다.

이어 김문정씨의 <꽃이 있는 풍경- 순녀씨><고사리><참 잘했어요><새끼노루귀><이 담에 커서 뭐가 될래?><사랑>과 한경희씨의 <진혼><시(詩)><칠석>, 강대영씨의 <잘소리><씰데없는…><어둠이 빛보다 빠르다><사냥><자리><고구마><짜 빠이 빠이>, 오상철씨의 <장마기><初雪>, 김요민씨의 <봄><이어도><해녀>, 최정태씨의 <뇌출혈><문은 벽이다><세수><개기일식><서귀포 막걸리집><숟가락 젓가락><공중전화>, 신정섭씨의 <석양의 바다><느티나무의 은어아귀의 봄> 등이 들어있다.

또한 오호진씨의 <자벌레><시간을 풀어 놓으며><새벽>, 조미정씨의 <그러나 이별.><불면증><술><재회><목련><길>, 홍명수씨의 <그대 기다리는 바닷가><알코올 중독><소망>, 조미경씨의 <에프킬라티모기향>란 시와 <똥돼지>란 수필이 수록돼 있다.

백명희씨의 <히말라야에 오르다><불법 체류자><불면증>, 윤호남씨의 <흐르는 빛><緣(연)><가을에 꾸는 꿈>, 김희영씨의 <뿌리, 내밀다><우리><봄>, 민혜성씨의 <마지막 가을비><연필깍기><어른이 된다는 것>이란 시도 이번 창간호에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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