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양윤호 감독 제주영상인상
이씨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됐다.
이번 제주영상페스티벌은 제주영상위원회와 제주MBC, 제주한라대학,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했다.
대상에 선정된 유치찬란한 신데렐라는 제주를 배경으로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시대를 비판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고, 제주영상위원회가 시행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입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적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주제와 작품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경환군(영주고) 등 7며이 공동 제작한 비만삼종세트는 고등부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만삼종세트는 비만의 원인과 문제점을 재미있고, 풍자적으로 표현해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제주영상인상에는 제주출신 양호윤 감독이 선정됐다.
영 감독은 <리베라 메>, <바람의 파이터> 등 10편의 영화를 제작한 제주출신 중견감독으로 올해 드라마 <아이리스> 연출을 맡아 제주영상인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 아니라 제주현지 촬영 등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등 두드러진 역할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김진태씨가 제작한 황혼의 질주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주고 오영옥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8편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학 금호미래관 6층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가족, 도내 영상․영화 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