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등학교(교장 김한종) 교악대가 14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에서 개교 26주년 기념 제21회 정기연주회(어머니합창단 10주년)를 가졌다.

대기고 교악대는 지난 1986년 11월에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22종류의 악기를 가지고 출발, 1989년 9월2일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린 제14회 KBS배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교악대 정기연주회는 홍영희․유성철 교사의 지휘와 이지원 교사의 반주로 <조개의 이야기>, <사랑을 위하여>, <Eres Tu>, <ANTONIN'S NEW WORLD>, <Concert Pour Une Jeune Fille Nommée 󰡐Je T󰡑Aime󰡑>, <THE BEATLES FOREVER>, <Ob-la-di Ob-la-da>, <보리밭>, <닐리리 맘보>, <7080 Melody>, <대기환타지>, <대기여 영원하라> 등의 곡을 연주했다.

특히 교악대와 어머니 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으로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조화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