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지난해 지역내 1차산업 조수익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18.9% 상승한 664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반채소작물과 감귤 등 농업분야가 채소가격, 감귤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한 3213억원이며 일반 밭작물이 2534억원, 감귤 조수익이 67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업 및 수산업은 각각 18.5% 증가한 1904억원, 5.6% 증가한 15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분야별 농가 가구당 수익은 농업분야가 전년도 수익 2113만6000원 보다 26.% 늘어난 2680만원이며, 축산업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3282만2000원, 수산업은 474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북군의 1차산업 분야 조수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채소류 가격 상승 및 일반 밭작물 소득 증가와 1/2 간벌사업, 감귤유통명령제 시행 등 대대적인 감귤산업 구조조정결과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된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축산업의 경우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제주지역 청정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덩달아 축산농가의 소득이 증가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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