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에 윤덕종 조천파출소 경사

본사가 제정한 제1회 탐라봉사상 대상으로 제주경찰서가 추천한 조천파출소 윤덕종 경사(51)가 선정됐다. 윤 경사는 1992년부터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을 돌봤는가 하면, 희망원ㆍ양로원ㆍ보육원을 방문, 자원봉사를 벌이고,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수십 차례의 선행이 선정이유로 뽑혔다.

제주타임스 제정 탐라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표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는 22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행정ㆍ교육ㆍ경찰ㆍ소방ㆍ의료ㆍ사회복지분야에 추천된 전체 36명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결과 으뜸상으로 의료봉사상에 제주교도소가 추천한 김양근 치과의사(41), 사회복지부문에 탐모라로타리클럽이 추천한 오정희 탐모라로타리클럽 전 부회장(60), 교육봉사상에 제주동초등학교가 추천한 동초등교 이용중 교사(47), 행정봉사상에 북제주군청이 추천한 김진숙 북군보건소공무원(41), 소방봉사상에 제주소방서가 추천한 박승찬 제주소방서소방교(39)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또 우수상 복지부문으로 사회복지법인 인효원이 추천한 엄정웅 더불어사는 사회 제주도지회 초대회장(62)을, 행정부문에는 제주시 문화체육과 김영수씨(43)와 북제주군 농업기술원 양규식씨(43)를 선정했다.

제주타임스는 이날 선정된 탐라봉사상 수상대상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2월15일 제주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성표 심사위원장은 수상 대상자 선정을 발표하면서 “응모한 36명 모두가 각 분야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봉사의 열정을 가지고 실천하는 분들이었다”면서 “이번에 탈락한 분들도 수상자 못지않은 자신의 맡은 업무와 사회봉사에 모범을 보인 분들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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