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2차례…장래희망 영화감독ㆍ영상편집

직장과 학교를 그만두고 2차례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 화제가 된 ‘솔빛별 가족’ 세자매가 외국어고교에 한꺼번에 합격했다.
‘솔빛별 가족’최근 실시한 2005학년도 제주외국어고 입시 추가모집에서 조예솔(16)은 일어과에 쌍둥이인 한빛(15), 한별(15) 자매는 스페인어과에 각각 합격했다.

세 자매의 장래희망은 영화감독이나 영상편집등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
자매들은 어릴적부터 아빠 엄마와 함께 영화를 많이 봐온데다 가정용 비디오로 일상생활이나 여행과정을 기록하며 이같은 꿈을 가지게 됐다.
여행때 직접 촬영한 내용이 방송으로 나간 적이 있고 교육방송인 EBS에서 주최하는 영상공모전에 출품을 하기도 했다.

모두 외국대학에 유학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세자매는 지난 97년 초등학교 2, 3학년 때 1년간의 세계일주를 마치고 부모를 따라 북제주군 애월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02년 10월 두 번째 세계일주를 떠난 지난해 11월 귀국한 뒤 예전에 살던 제주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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