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12월 첫 주말인 4일 2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가 그치고 난 뒤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아침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주말인 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도내 전역이 30mm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며 "산간 등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60mm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남풍이 불면서 다소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주말 이후 북서풍이 불기 시작해 전 지역 아침최저 기온은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 최고기온도 4~5도 떨어져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시의 경우 4일 아침최저기온은 14도로 '대설'을 앞둔 6일 8도까지 떨어지는 등 급격한 기온 차이를 보일 전망이며 바람 마저 다소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