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원센터, 제주서 설립절차 무료대행 호응…지난해 60건 승인

공장 설립을 돕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가 제공돼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인들의 공장 설립에 따른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덜기 위해 ‘공장설립콜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공장설립콜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공장입지서비스 상담창구로 전화만 하면 입지 선정에서부터 공장설립에 이르는 모든 사항을 전문상담요원이 상담해 준다.

공장설립콜센터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전국의 산업용지에 대한 분양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장 부지를 구하려는 기업인을 대신해 복잡한 공장설립 절차를 무료로 대행하는 등 공장설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다.

제주를 관할하고 있는 여수공장설립지원센터의 경우 지난해 1월 개소해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서 60건의 공장 설립승인을 받도록 서비스했다.

특히 공장 설립승인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이 10일로 법정소요일(20일)보다 크게 단축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호 여수공장설립지원센터장은 이와 관련,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이용하면 공장설립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민원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지밀착형 서비스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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