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심리지수ㆍ경기 전망 하락

지난 달 도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지수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가운데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조사 분석한 지난 6월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 120에서 2p 하락한 118을 나타냈다.

그러나 3월 117, 4월 117에 이어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아 소비심리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또,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 CSI(소비자동향지수)는 110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생활형편 전망 CSI는 109에서 107로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판단 CSI도 111에서 106으로, 향후경기전망 CSI도 120에서 113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5p, 7p나 하락해 경기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기회 전망 CSI는 103에서 106으로 전월보다 3p 상승, 전월에 이어 2개월째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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