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8일 취객의 주머니를 터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훔친 이모씨(33.서귀포시 토평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새벽 3시께 서귀포시 법환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양모씨(31)를 부축해주는 척하며 양씨의 상의 안주머니에 있던 현금 100만원 및 자기앞수표 4매 등이 들어있는 돈봉투를 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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