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500gㆍ1kgㆍ3kg 소포장 상품도 개발

세척한 당근 출하가 확대된다.

당근제주협의회(회장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산 당근 재배동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근협의회 소속 농협인 김녕, 구좌, 표선, 성산농협 관계자들은 세척한 당근 출하 물량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당근을 500g, 1kg, 3kg 단위 소포장 상품으로 개발해 제주당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보다 더 제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선별로 품질 등급화 및 규격 출하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특히 주산지 조합별로 계통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성출하기 출하조절로 홍수출하를 방지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키로 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 당근 가격(도매가격 기준)은 상품 20kg에 3만1400원으로 지난 해 2만8800원보다 2600원(9%)이 높고, 평년 가격 2만2700원보다 8700원(38%)이 더 웃돈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봄당근 출하량과 수입 물량이 감소한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 도내 당근 재배 면적은 1684ha로 지난 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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