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서민금융대출 적극 추진

서민금융 ‘햇살론’이 출시된 지 8일 만에 48건이 대출됐다.

5일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지난 달 26일 ‘햇살론’ 서민금융대출이 출시된 후 저신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두 48건에 3억5500만원이 대출 지원됐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자영업자에게 사업자금 대출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대출 창구가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살론’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상담 창구를 개설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농협은 지난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농.축협 대출담당 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금융대출 ‘햇살론’과 관련한 교육을 통해 이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특히 김상오 제주농협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농협이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상담과 응대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서민계층과 저신용자에 대해 농협이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는 신념을 갖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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