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영귤 과즙 원액 판매

제주산 영귤이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한라산 성암영귤농원(대표 김창진)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무농약 영귤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기농 영귤 100% 과즙 원액’ 제품을 개발, 지난 2007년 10월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영귤은 서양의 레몬이나 라임과 같이 산이 풍부하고 향이 독특한 향산감귤의 일종으로, 일본에서는 ‘스다찌’ ‘초귤(酢橘)’ 등으로 불린다.

영귤에는 유기산 함량이 매우 높아 식중독 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매우 높고 레몬보다 칼슘.칼륨.비타민 C 성분이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암 영귤 100% 과즙 원액은 한식, 중식 등 각종 요리를 만들 때 식초와 레몬 대신 사용이 가능하고 피로할 때 물과 희석해 마시면 면역력이 향상되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성암영귤농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구연산이 높아 철분과 칼슘 흡수 은 물론 소화촉진과 스트레스 해소, 폐암 예방과 함께 빈혈과 현기증, 혈액순환 불량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암영귤농원이 개발한 유기농 영귤 생과즙은 현재 제주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 상품으로 등록돼 생협과 초록마을, 제주도중소기업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창진 대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고 생산 중인 유기농 영귤 100% 과즙 제품은 제주 영귤을 유기농으로 재배 수확 후 제주개발공사에서 엄격한 위생공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며 “비브리오 세균 발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문의 = 080-711-6789, 064)727-9889 영농조합법인 한라산 성암영귤농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